샤케드(שקד)

2023-10-31

509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1~5)

창세기 15장
1.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본문 말씀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말씀하셨다(창 12:1)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뭇별과 같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가 늙도록 자식이 없자,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엘리에셀이 그의 상속자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다.(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장막에서 태어난 청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몸에서 난 자식이 네 상속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오랜 세월을 기다렸지만 자식이 없었고, 그의 아내 사라는 늙어서 경수가 끊어졌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게 된다.
훗날 하나님은 천사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사라는 자신이 늙어 경수가 끊어졌기에, 천사의 말씀을 듣고 비웃었다.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권능을 믿어라고 말씀하신다.
이로써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백세 때에 이삭을 낳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 아브라함을 통해 낳은 자손들만 하늘의 뭇별 같았을까?
그렇지 않다.
당시 아담과 하와를 통해 낳은 자손들도 아브라함의 후손들보다 더 많았다.
물론 아브라함도 아담의 후손이지만,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 큰 줄기가 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아브라함을 통해 낳은 자식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큰 줄기로 이어온 무리가, 이삭과 이스마엘의 후손들이다. 즉 유대민족들과 아랍 민족들이다.


오늘날에는 아브라함의 후손들보다 이방인들의 숫자나 더 많은 것은, 당시 아브라함의 자손들보다 이방 민족들의 수가 더 많았다는 증거이다.
이방 민족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오늘날까지 수많은 우상들을 섬기고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날까지 지켜오고 있다.
유대인은 유대교를, 아랍인은 이슬람교를 섬기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로는 이방 민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 기독교가 생겨난 것이다.
이 모든 민족들은 한 분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께서 창조하신 자손들이다.
오늘날 유대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기독교의 성지도 다 같은 예루살렘에 위치하고 있다.
예루살렘 성지는 구약시대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로부터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하실 때에, 모리아 산에 올라가 돌 위에 제단을 쌓았다.
그 모리아 산에 쌓은 제단의 돌 위에, 지금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진 것이다. 성전도 외세의 침입으로 인하여 수차례 허물어진 후 쌓고 또 쌓은 것이다.
오늘날은 이 성전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고 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수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이들의 조상은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되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자손들이 아브라함을 낳았고, 아브라함을 통해 이삭과 이스마엘이 태어났는데, 이들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제단을 쌓은 돌을 신성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한 분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온 자손들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호와(יהוה) 한 분이신데, 각자 자신들이 만든 신을 섬기려고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믿는 불교, 힌두교 등도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의 후손들 중에 태어난, 신성시되는 선견자를 신으로 섬기고 있다.


유대교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부인하고 저들의 신 여호와(יהוה)를 섬기고 있다.
유대교가 이론적으로는 가장 올바르지만,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는데,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행하신 권능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유대인들의 믿음도 그릇된 믿음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 되었다 하여, 예수가 하나님이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세상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기에,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슬람교도들이 믿는 신은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로부터 시작된다.
이슬람인들이 믿는 신은 "알라"신이다.
"알라"가 여호와(יהוה)인지, 다른 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일신으로 믿고 있다.
아마도 여호와(יהוה)가 아닌, 자신들이 만들어낸 신 같아 보인다.


또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후, 기독교가 생겨났다.
기독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을 합하여 삼위일체 신으로 믿고 있다.
기독교가 올바르지 않은 것은,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또 성령을 신으로 인식하는 것도 큰 잘못이다.
성령은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실체가 아니므로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는 실체이므로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볼 수가 있는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들은 영체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 중에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아들이다.(히 1:4~5)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하여, 자신이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증언하였다.(계 22:16)
새벽 별이란, 하늘의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성경은 하늘의 천사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라 증언한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하나님은 태초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잠 8:22~31)
이러한 비밀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으므로, 믿으려 하지 않는다.(요 3:11)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을 하나님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또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으로 착각한다. 이적과 기적을 행하는 사도 바울을, 신으로 착각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행 14:8~12)


사도행전 14장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세상 사람들은 예수가 부활하고, 무함마드가 승천하니, 이들을 신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하늘로 승천한 에녹과 엘리야도 신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물론 사람들은 누구나 육신을 입기 전에는 신들이었다. 즉 천사들이었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다만, 육신의 죄에 가려서 자신의 실체를 볼 수 없을 뿐이다.
그러므로 필자가 보는 견해로는 어느 종교든 신을 올바르게 믿는 것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각자 자신들이 믿고자 하는 신을 믿고 있을 따름이다.


오늘날 인류는 하늘의 뭇별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지구상에 태어나 살고 있다.
그러나 인류 문명으로도 한 분 하나님을 올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육신의 죄에 가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으므로, 모두가 자신들이 만든 신만을 옳다고 여기는 것이다.


한 분 하나님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모든 종교가 사랑과 자비를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신들이므로, 그의 몸과 같이 존귀할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시고, 자비를 베풀도록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그다음은 나와 가장 가까운 민족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내 이웃이 죽고 이웃 나라의 민족들이 죽어도, 내 가족을 더 중요시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현상일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기에, 이러한 삶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삶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만드셨다.


사람들의 실체는 태초 전 천사들과, 타락 천사들이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무리들이 세상에 다 태어나는 그날까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것이다.(계 6:10~11)


요한계시록 6장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우리들은 누구나 때가 되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육신을 입고 가는 것이 아니라, 태초 전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인생들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가 죄를 깨닫고,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태초부터 시작된 인류의 탄생은 하늘의 뭇별과 같다.
이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지만 오늘날까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은, 종교적인 문제 때문이다.
태초 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에녹 3서)
그러나 죄를 회개하는 무리들보다, 죄를 짓는 무리들이 더 많았다.
그러므로 서로 싸우고 전쟁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추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태초 전, 다 같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천사들, 곧 신들(gods)이었기 때문이다.


2023. 10. 3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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