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2-17

602 하나님의 보좌와 그룹들(Cherubim)의 형상(겔 10:1~22)

에스겔 10장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9.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10.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12. 그 온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14.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15.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6.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땅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17.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20. 그것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21. 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2. 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


하나님의 보좌와 그룹들(Cherubim)의 형상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의 모습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 선지자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므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 그가 계시 안에서 본 것을 그대로 진술한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계시하여 주시는 대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다 같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스랍들(Seraphim)이라 증언하였고, 에스겔 선지자는 그룹들, 생물들이라 증언하였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이십사 장로들과 생물들 등으로 증언하였다.


다시 말해, 그룹들은 외형을 갖추고 있다.
그룹들과 함께 날으시는 여호와(יהוה)의 형상을 볼 수가 있으되, 가까이에서 얼굴 모습을 자세히 볼 수는 없다. 다만 먼 거리에서 희미하게나마 바라볼 수 있을 뿐이다.
에스겔 선지자도 그룹들 위에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라고 표현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천사들은 사람의 모습과 동일하다. 다만 그룹들은 형상으로 나타나므로 생물들로 표현하기도 하고 그룹, 스랍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룹과 스랍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등으로 번역한 것을 직역하였지만, 생물은 보이는 형상 그대로를 표현한 말씀이다.


베옷 입은 사람은 천사이다. 그룹들과 스랍들도 천사들이다.
그러나 그룹들은 때로는 송아지와 사자, 독수리,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 바깥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룹들의 외형은 수시로 바뀐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그룹들의 형상은 세상의 물질과 다르다.
세상의 물질은 보이는 모습이 변형될 수 없지만, 그룹들의 외형은 수시로 변형된다.
그리고 그룹들 안에 들어가면, 넓고 큰 공간이 나타난다. 이는 세상 물질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에스겔 선지자가 표현한 그룹들과 제단의 숯불, 그리고 성전 안뜰에 구름이 덮고 있는 모습들은 부분적으로 보여주시는 모습이다.
그룹들은 하나님이 타고 날으시는 형상이고, 성전 뜰은 세상의 모습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가득한 모습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보여주시는 모습이다.


그룹들의 외형은 마치 탱크처럼 생겼다.
바퀴의 모양이 둥글도, 큰 바퀴 안에 작은 바퀴들이 여러 개 달려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바퀴의 표면에는 황옥 같은 윤택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스랍들의 외형은 상여 비슷하게 생겼다. 두 날개로 날다가 여섯 날개를 펼쳐 땅에 앉으면, 외형에는 눈들이 가득하게 응시하고 있다.(이사야 선지자는 눈들의 형상을 생략한 것 같다)


그룹들 위에 올라가면 무섭게 느껴진다.
그룹들 안에는 넓고 큰 공간을 본 기억이 난다.
여기까지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상세한 것은 밝힐 수가 없다.
다만 상세하게 기억나는 말씀은, 이사야서  6장 말씀이다.
필자는 이사야 선지자가 본 계시와 에스겔 선지자 및 사도 요한이 본 계시를 모두 보았기에, 다 같은 하나님의 보좌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에스겔 선지자와 사도 요한이 본 계시는 일부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기억할 수가 없다.
이 계시들은 아주 어린 나이 때에 본 것 같다. 이사야 6장의 계시는 중학생 시절에 본 것이다.(사 6장)


이사야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이사야서 6장 계시와 같이,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이렇게 증언한다.(계 4장)


요한계시록 4장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에스겔 선지자는 그룹들에 관한 형상을, 한 번 더 보았던 것이다.(겔 1:1~28)
필자도 이사야서 6장의 계시를 받을 때, 어디선가 한번 본 것을 또 보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어린 시절에 본 계시를 다시 본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그러므로 에스겔 1장의 계시와 요한계시록 4장의 계시는, 조금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겔 1장)


에스겔 1장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7.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같이 빛나며
8.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11.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12.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14.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같이 왕래하더라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하는 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때, 대부분 꿈속에서 경험한다.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고,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보여주시는 대로만 볼뿐이다.
때로는 크신 권능에 이끌리어 위엄과 감동을 느낄 때도 있고, 때로는 고요함 속에서 평안을 느낄 때도 있다.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이러한 계시를 보여주시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여호와(יהוה)의 보좌와 그룹들을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하늘나라의 증언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2024. 2. 1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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