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장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열두 사도들 중에, 사도 바울이 증언하는 말씀 안에는 특별한 내용들이 있다.
본문과 같은 말씀들이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말씀하였다.
그리고 말씀을 증언할 때에도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지혜로 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은혜로 증언하였다고 말씀한다.
또 이 증언을 믿게 하려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였다고, 그의 양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상 사람들은 사도들이 증언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듣고 알게 되지만, 사도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이는 사도 바울처럼 천상에 올라가 보게 된, 천사들의 세계와 사람들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의 비밀은 성령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니고데모"에게 성령의 비밀을, 바람으로 비유한 것이다.(요 3:8)
요한복음 3장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은 성령 안에서 본 자가 아니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의 비밀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다 알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는데, 세상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를 져야 하고,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한다. 이유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적은 무리들이다.
적은 무리들의 힘으로 진리를 밝힌다 하여도, 세상이라는 큰 무리들의 힘을 대적할 수 없는 것이다. (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사도 바울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기가 너무 힘들고 어려웠기에, 십사 년이나 지난 후에 밝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밝히는 것이 무익한 줄 알면서도 부득불 자랑하듯이 밝히었다. (고후 12:4~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3년 동안 주어진 사명을 다 이루어야 하였기에, 그 비밀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우리들처럼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났고, 육신의 몸으로 사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다."라고 증언하였다.(요 3:13)
요한복음 3장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이러한 말씀들을 세상적 기준으로 설명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은 하늘에 올라간 사실이 없다.
왜냐면 이들의 육신은 세상에 있었지, 에녹과 엘리야처럼 하늘로 승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와 바울은 "하늘에 올라갔다."라고 증언한다.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 아닌가?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린 비밀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에 붙들린 사자들은, 이 비밀을 밝혀야만 하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다. 그러나 그가 받은 말씀을 증언하려면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게 된다.(계 10:9)
요한계시록 10장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꿀처럼 달지만 뱃속에서 쓴맛을 느끼는 것은, 받은 말씀들을 세상에 증언할 때,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받을 핍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늘나라를 보았기에, 그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의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당하는 핍박과 박해를 인내한 것이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죽임 당하여 첫 열매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밝히려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증언한 것이다.(고후 1:8~10)
고린도후서 1장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결론을 말씀드리면,
세상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은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의 증언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들이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여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과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서로가 자랑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였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다시 말해, 그날에 구원받은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공로를 자랑하게 될 것이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된 세상 사람들의 믿음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2024. 2. 19.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