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4편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본문 말씀은 다윗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이다.
다윗은 여호와(יהוה)의 집에서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니, 모든 만물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참새들도 집을 짓느라 짹짹거리고, 제비들도 둥지를 틀며 활기를 찾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어디를 보아도 봄의 활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윗의 육신은 어느덧 많이 늙었다.
젊은 날에, 사자의 입을 벌려 양 떼를 구하던 기력은 간 곳이 없고, 쇠약한 모습으로 변하여 하나님을 바라본다.
지난날들을 회상하노라면 희비가 엇갈린다.
심회의 미소가 가득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전을 바라보고 있다.
힘들고 어려웠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하나님께 부르짖던 날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사울 왕 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던 용맹스럽던 그의 모습, 키가 장대 같은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제압하던 쾌거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이름으로 담대히 싸우던 그날들,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힘이었고 생명이었다.
하나님은 다윗을 너무나 많이 사랑하셨다.
다윗이 가는 곳마다 함께 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을 죽이려고 다가오는 적들을 시시때때로 막아주셨고, 싸움에서 늘 승리하게 해 주셨다.
그러할 때마다 다윗은 기도하였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יהוה)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2)
시편 18편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것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들의 죄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천사들이 죄를 범하여, 타락 천사들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사람 아담을 지으실 때,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본체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사람으로 살다가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아담과 같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때로는 죄를 짓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삶을 살아갈 때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므로, 우상을 섬기지 않았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다.
다윗의 삶이 그러한 모습이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을 너무나 사랑하셨다.
그의 아들들은 새벽별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계 1:2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 일곱 별의 비밀 등으로 비유하였다.
때로는 그의 사자들을 천사들, 아들들이라 하였고 그룹들, 스랍들, 생물들, 장로들 등으로 비유하였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다윗은 그룹(Cherub)을 타고 날으시는 여호와(יהוה)를 만났기에, 그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세상을 다 살다가 여호와(יהוה)의 품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죽을 때가 되면, 그의 영혼이 돌아갈 본향을 찾게 된다.
다윗은 자신의 본향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윗은 평생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이다.
그룹(Cherub) 천사들을 타고 날으시는 하나님!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지으신 그룹들(Cherubim)과 동행하신다.(시 18:6~10)
시편 18편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이 세상에서 죄를 깨닫고, 그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
집 나간 탕자가 속히 그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눅 15:11~31)
그러므로 마지막에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하나님은 그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짓게 하시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게 하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온 세상 만물을 다 사랑하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랑을, 노년이 되어서 그의 본향을 바라보며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2024. 3.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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