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본문 말씀은 예수의 태어나심을 추상적으로 밝힌 구절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예수가 어떻게 종의 형체를 가질 수 있으며, 우리들처럼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사람과 같이 되셨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신 배경에 대해서만 특별하게 나열하였고, 일반 선지자나 사도들이 태어난 배경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더 기이한 것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담의 후손들에 대한 비밀은 전혀 밝힌 바 없다. 다만 아담을 흙으로 빚은 것과, 아담의 배필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로 지음 받은 것 외에는 밝힌 구절이 없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 신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신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들을 신이라고 증언한다.(시 82: 6~7, 요 10:34~35)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오늘날 성경은 하나님이 선별한 것이 아니라,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선별하였다.
특히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로마 황제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성경과 교리를 저들의 관점에서 새롭게 편찬하고 선별하였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도 신이었다는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러나 [에녹 3서]에서는 선지자들이 태어난 배경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태어난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기록한 말씀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으로 채택한 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저들의 지식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경, 외경, 위경 등으로 분별하여 채택한 것이다.
오늘날 가톨릭에서는 73권 만을 정경으로 채택하였고, 개신교에서는 66권 만을 정경으로 채택하였다.
필자가 [에녹 3서] 일부를 성경으로 보는 것은, 기존 성경 말씀으로 깨닫지 못한 비밀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에녹 3서]에서는 기존 성경으로 밝힐 수 없는 비밀까지 밝히고 있다.
즉 모든 사람들은 태초 전 신들(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 비밀을 알고 나면, 66권 성경만으로 밝힐 수 없는 말씀들이 다 풀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녹 3서]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과 선지자와 사도들의 탄생, 그리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탄생을 밝힐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에녹이나 엘리야 선지자처럼 죽음 없이 승천하게 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게 하셨고,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을 향한 그의 사랑을 보여주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하나님의 아들들은, 태초 전 새벽 별 천사들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하나님은 새벽 별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이 비밀을 [에녹 3서]에서는 이렇게 증언한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성령으로 난 자들"이라 하였고,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기에 "육으로 난 자들"이라 말씀하였다.(요 3:6)
하나님은 성령으로 난 자들의 비밀을 깨우치게 하려고, 예수와 이삭, 그리고 침례 요한을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시키셨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므로 세상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이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능력으로 예수와 이삭, 그리고 침례 요한을 잉태시키신 것이다.
즉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이삭은 경수가 끊어진 사라의 몸에서, 그리고 요한도 잉태할 수 없는 늙은 엘리사벳의 몸에서 태어나게 하셨다.
그러나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의 잉태에 관하여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비밀만 밝혔다.
그리고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밝혔을 뿐이다. 즉 태의 문을 열고 닫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밝혔다.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는 새벽 별 천사로 계시다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나신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그러므로 예수의 영혼을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여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것이다.
이를 증언하여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천상의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예수를 독생자로 번역한 것이다.
예수는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 별 천사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 중 맏아들이 되셨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독생자란, 헬라어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뜻은 하나뿐인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았다는 뜻이다.
천사들은 각각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천사의 생기가 사람의 영혼이기에,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이다. 심지어 작은 엄지 손가락의 지문마저 서로가 다르다.
말씀을 정리하면,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기에, 저들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하나님은 선지자와 사도들 중,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를 추상적으로 기록한 말씀이 본문 구절이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024. 4. 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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