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본문 말씀은 하늘의 천사들이 땅에 내려와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고 살아가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할 수 있을까?
오늘날 같은 문명사회에서 이러한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러나 이 말씀은 진리이다.
이러한 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밝히기 위해, 필자는 지금도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왜, 하늘의 천사들을 아들들이라 표현하였을까?
다시 말해 하늘의 딸들이 땅에 내려와, 땅의 아들들과 혼인하였다는 말씀은 왜 없는 것일까?
하늘나라에는 아들들만 있고 딸들은 없는 것일까?
결론은, 하늘의 천사들은 남녀의 구분이 없다. 천사들은 육체가 아닌, 영체들이기 때문이다.(마 22:30)
여호와(יהוה) 하나님 역시 영체이므로 남녀의 구분이 없으시다.
그러나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에는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간사한 존재로 지음 받았다. 이는 일반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딸들보다 아들들이 더 의로운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 중에서도 아담과 하와가 있지만, 아담보다 하와가 더 간사한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다.
사탄은 간사한 영이므로, 간사한 타락 천사 하와를 먼저 유혹한 것이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사들이므로,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아들들로 표현한 것 같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모습도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여주셨고, 그의 아들 예수와 사도들의 모습도 아들들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모습은 남성의 모습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높이 들린 보좌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뿐이다.(사 6장)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간사하다는 비밀을 밝힌 말씀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다.
태초 에덴동산에서 사람들을 지으실 때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할 때, 아담보다 하와를 먼저 미혹시켰다.
이는 아담보다 하와를 미혹하기가 더 쉬웠다는 증거이다.
이 말씀의 비밀 안에는 타락 천사들의 영적 배경이 깔려있는 것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 중, 남자로 태어난 아담보다 여자로 태어난 하와가 더 친숙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태어나기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 뿐이었다.
천사들 중 대천사장이었던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때 사타나엘을 따르던 뭇별 같은 천사의 무리도 함께 쫓겨나게 된다.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들이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에덴동산에서 천사의 생기로 사람들을 지으신 것이다.
첫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며,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천상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 2~4)
하늘나라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날 때,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는 비밀을 알았기에, 이렇게 증언하였다.(고전 11:3, 7~10)
고린도전서 11장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고린도전서 11장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오늘날 세상 지식으로 이 말씀들을 뒤집어 해석하려는 지도자들도 있다. 이 말씀을 뒤집어 해석하면, 하나님과 사람들도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사탄의 미혹으로 뒤집으려는 것이 된다.
사탄은 세상 지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과 동등한 신이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이 세상에서 방황하며 살아간다.
마치 청소년기 때 사춘기를 겪는 자녀가 집을 뛰쳐나와 제 멋대로 배회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세상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피조물들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미혹되어 땅으로 내려왔다는 말씀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죄 때문 육신을 입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광명한 새벽 별 천사의 신분을 버리고, 사람의 육신을 입으셨다.(히 1:4~13, 빌 2:7~8,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빌립보서 2장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창 1:26~27, 욥 38:4~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사탄은 세상을 장악한 후 하늘의 천사들을 미혹하려고, 세상의 딸들을 무기로 삼은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세상의 딸들이, 사탄과 아주 친근했던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사탄과 친한 타락 천사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사타나엘)은 하나님의 첫째 되는 대천사장이었다. 그는 하늘의 천사들 중 3분의 1을 거느리는 매력적인 천사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은 존귀한 생명체들, 곧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그러므로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다.
자유의지를 가진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생명체들이 하늘나라에서 땅의 딸들의 미모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창 6:3)
창세기 6장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천사들이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함으로 영생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면 육체가 됨으로 수명을 120년으로 정하신 것이다.
2024. 4. 10.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