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리고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란 무엇을 말하며, 광명한 새벽 별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성경 말씀에는 구약시대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까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족보에 의하면 예수는 다윗의 뿌리를 통해 태어나셨음을 알 수 있다.(마 1:1~16)
마태복음 1장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위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들의 혈통에 의해 태어나셨다. 즉 인자(人子)로 태어나셨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도 우리들과 똑같은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택하신 선택받은 민족들만 그의 백성들이 되게 하셨을까?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러할 뿐, 때로는 이방 민족들 중에서도 고레스와 같은 그의 사자들이 태어나게 하셨다.
선민(선택받은 미족)이란,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계보일 뿐,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에도 에녹과 노아 같은 의로운 아들들이 태어났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 중에도 이방 민족들처럼 죄가 만연한 자들이 많았다.
다만,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을 중심으로 선지자들을 보내셨기에, 죄를 다스리며 살아가는 복을 받은 것이다.
구약시대 때에는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셨고, 신약시대 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 민족에게도 동일한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태초 전부터 예정하신 뜻대로 다스리신 계보였을 뿐이다.
구약시대 때에 택함을 입은 선민들이나, 신약시대 때에 복음이 들어간 이방 민족들도 다 같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광명한 새벽 별"이다.
그러면 새벽 별이란 무슨 뜻일까?
새벽 별이란, 천사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이라 칭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이처럼 새벽 별 천사들(신들)은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하나님과 함께 하였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것이다.(창 1:26~2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솔로몬 왕은 노년기 때에 성령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았다.
자신의 정체성이 태초 전 하늘나라의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는 이같이 말씀하였다.(잠 8:1~31, 전 1:1~2)
잠언 8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전도서 1장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 왕은 자신의 영혼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서는, 그간 세상에서 누리며 살았던 자신의 모습이 헛되고 헛됨을 깨우쳤던 것이다.
이 비밀의 말씀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별의 비밀"이라 증언한다.
일곱 별의 비밀이란,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어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천사들의 비밀이다.(게 5:6, 계 1:20)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러면 왜, 새벽 별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광명한 새벽 별이 되게 하셨을까?
예수는 선지자들 중에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맏아들이 되셨기 때문이다.(롬 8:29~30)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즉 예수께서는 천사들 중에 택함을 입으시고, 세상을 구원하는 십자가의 사명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이와 같이 새벽 별 천사였던 예수가 다윗의 뿌리에서 나셨고, 세상을 구원할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던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맏아들이 아니었을까?
그렇다. 처음부터 맏아들이 되셨더라면, 천사들 중에서 예수를 택하여 맏아들 되게 하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태초 전 하나님의 첫째 되는 맏아들은 "사타나엘"이었다.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탄이 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여 저는 이 아름다운 천국에서 떠나
저 아래 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별의 집합체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극미한 양성자와 중성자부터
갖가지 모양의 거대한 은하들까지
지금껏 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했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더욱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본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 텐데
너희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생명은 보지 못했느냐
그러자 사타나엘의 가슴은 놀람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짐승의 지식을 보았다는 것도
하느님 역시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짐승의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조금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가리며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네, 물론 보았나이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있던 물고기와
거대한 육상 생물들
땅에 뿌리를 박고 햇빛을 빨아먹던
기묘한 생물의 무리들을 모두 보았나이다.
그러나 우리 천사들의 영광과 지혜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였나이다.
그러자 한숨을 쉬는 듯한 하느님의 목소리가
사타나엘의 귓가에 내려왔다.
그럼 됐다. 그곳은 내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물질의 성질과 물질의 법칙은
너희들에겐 도저히 맞지 않으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네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곳에 간 것은
용서해 주겠다.
그러나 또다시 그곳에 간다거나
다른 천사들에게 말한다면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사타나엘은 모래알 같이 많은 천사의 무리들을 거느리는 대천사장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이 되었다.
그러므로 첫째 아들 사타나엘의 자리에 예수를 택하여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천사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 중에서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지으실 때부터 예수를 맏아들로 예정하신 것이다.
예수를 통해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아담과 하와를 천사의 생기로 지으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택하신 [구세주]가 되셨기에 이같이 증언하셨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2024. 4.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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