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장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시온이란, 예루살렘 지역에 있는 언덕이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성을 건설하였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이곳에서 성전을 건축하였다.
시온성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산이다.
그러므로 시온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백성들을 상징하는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할 때가 많았다. 저들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삶이 힘들고 어러울 때면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라고 했으며, "하나님이 우리들을 잊으셨다."라고 말했다.
인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러할 것이다.
하나님은 죄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포로생활을 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의 곁을 한 시라도 떠나신 적이 없으셨고, 늘 저들의 곁에서 저들의 삶을 지켜보셨다.
그리고 때가 차면 포로생활에서 건져주셨고, 또다시 복을 주어 새롭게 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저들의 조상으로 선택하여 복을 주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 야곱의 때부터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게 하셨다.
길흉화복의 삶을 수레바퀴처럼 반복하며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악행이 늘 만연하였다.
왜, 사람들은 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라,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허상의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시 144:4)
시편 144편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다시 말해, 하늘에 살던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체의 허상을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다스리며 살아가도록 하셨다.(창 4:6~7)
창세기 4장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죄를 짓고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곧 우리들의 삶이다.
우리들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죄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숙명적인 존재들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태초 전 천사들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짐승들처럼 사람의 육체를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의 영혼이 되게 하였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만드셨고, 짐승의 피로 속죄함을 받게 하였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세속적 방법으로 변질시켜 더 큰 죄를 저질렀다.
저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었고 유대 지도자들이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가 만연한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새벽 별 천사였던 예수를 그의 아들로 보내셨다.(계 22:16, 히 1:4~5, 13)
예수께서는 저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돌보셨다.(마 23:37)
마태복음 23장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저들의 죄를 깨우치셨고, 예수를 보내어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육신의 죄를 입고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자기 자식들은 버리지 않는다. 하물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버리시겠는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이토록 사랑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태어난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8)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사람으로 지으신 것은, 타락한 천사들의 심령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셨다.
그러나 저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그릇 행하여 각각 제길로 갔었다.(사 53:6)
이사야 53장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들은 왜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비밀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왜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던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지, 그 비밀도 알아야 한다.
우리들의 영혼은 천사들의 생기로부터 온 생명체들이기 때문이다.
천사의 생기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신들이었다. 즉 하나님의 몸으로 지이신 영체들이다.
우리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영체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기에, 이토록 존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들을 결코 잊으신 적이 없으시다.
2024. 4.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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