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한 자는 복이 있는 자들이다.
복 있는 자들은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יהוה)의 형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본체로부터 밝혀지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된다.
천국을 바라보는 자는 본향에 돌아갈 수 있기에, 복 있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사람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요일 4:12)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러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죄 없는 육신을 입었을까?
그렇지 않다.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복 있는 자들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복 있는 자들은 저들의 생명이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시기 때문이다.(창 2: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육체를 입고 태어난 천사의 생기는 사람들의 영혼(생령)이 된다.
사람들의 영혼은 육신 안에서 잠시 머물다가 호흡이 끝나는 날에, 다시 천사의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계 11:10~12)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마음이 깨끗하고 청결한 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잠시 세상에 여행 온 나그네이다.
나그네로 살면서 경험한 삶의 흔적들을 통하여 죄 있는 천사들의 생명을 깨우치게 한다.
죄 있는 천사들이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말씀한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죄 있는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저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에게는 세상 만물의 이치를 보여주셔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하였다.(롬 1:18~20)
로마서 1장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복 있는 자들은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다가 본향으로 돌아간다.
세상은 험난한 곳이다.
그러나 때로는 평온하다.
세상은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에 잠시 살면서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죄에서 돌이키게 하려고,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자들이다.
사탄의 미혹에 빠진 타락 천사들은 세상에 속하여 살아간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면, 증언하는 자들을 핍박하고 대적한다.
복 있는 자들은 세상과 짝할 수 없기에 핍박과 고난을, 연단의 열매로 맺어간다.
연단의 열매들은 장차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되기에, 핍박의 가시를 기쁨으로 승화시킨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복을 받은 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기에 죄 없는 천사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세상 죄를 짊어지게 하셨다.(히 1:4~5, 13)
그리고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언하게 하셨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새번역)
2024. 4. 2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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