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5장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예수께서는 3년 넘도록 사역하시면서 수많은 고난을 받으셨다.
고난을 받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육신의 소욕대로 믿고 섬겼더라면 고난과 핍박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였다.(약 1:5~8)
야고보서 1장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예수께서는 "네 마음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다.(마 22:37~40)
마태복음 22장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우상과 겸하여 섬기는 자들을 크게 질책하셨다.
특히,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모습을 보시고 채찍질하셨다.(요 2:13~16)
요한복음 2장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이처럼 예수의 믿음과 유대인들의 믿음은 근본부터가 달랐던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에 불만을 품은 유대인들은, 예수가 참 선지자이면 표적을 보여달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요나 선지자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지낸 것처럼,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을 예견한 말씀이다.(마 16:4)
마태복음 16장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시니라
예수께서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권능을 잘 알고 계셨다.
그는 십자가의 죽음을 알고 계셨고, 그의 후계자 베드로의 죽음까지 알고 계셨다.(요 21:18~19)
요한복음 21장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는 선자자들의 삶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요나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갈 때,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을 보낸 후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다.
그러나 십자가의 고난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난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고난이 십자가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십자가 앞에서, 이 잔을 옮길 수만 있다면 옮겨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드렸다.(마 14:32~36)
마가복음 14장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말씀을 정리하면,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요나 선지자처럼 불순종하게 되면 부끄러운 수치만 남을 뿐, 또다시 성령에 이끌려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배우셨던 것이다.
우리들은 요나 선지자의 불순종을 쉽게 비난하지만, 요나의 입장은 그러하지 않았다. 니느웨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매우 괴롭히던 민족이었으므로, 니느웨가 죄에서 구원받는다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던 갓이다. 그러므로 다시스로 도망하였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자신을 괴롭히던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참으로 싫었을 것이다. 그러나 고난의 손종을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다.
그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다.
순종함으로 인하여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 것이다.
2025. 8.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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